
세상을 만들어가는 유튜브, 틱톡 그리고 유튜버, 틱톡커들은 어떻게 수익 창출을 할까요? 이들 뒤에는 그들을 서포트하는 MCN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CN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MCN, MCN의 미래성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MCN 순위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MCN의 뜻
Multi-Channel Network의 약자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유튜버, 틱톡커 등)의 매니저역할을 해주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연예인들에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있다면 크리에이터들에게 MCN이 있는 것입니다.
MCN의 장점과 단점
MCN의 장점
1. 광고, 관련 상업 등 사업지원: 크리에이터 개인이 기업관고아 협찬을 받고 거래를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을 직접 도맡아주기도 하고, 알맞은 광고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굿즈, 팬미팅 등 또다른 상업적 지원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2. 편집 등 제작지원: 같은 콘텐츠라도 더 좋은 장비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다른 포인트로 편집하면 더 퀄리티 좋은 영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장비와 지원들을 MCN 회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3. 저작권 보호 등 법적지원: 최근에는 유튜브 쇼츠나 각종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들이 무단 사용되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는 수익창출에 직결되는 부분이며, 법적으로 대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4. 전문가 컨설팅 지원: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콘텐츠가 얼마나 검색 알고리즘에 잘 맞는지도, 크리에이터 성패를 좌우하는 부분입니다. MCN에는 콘텐츠 알고리즘과 구독자 증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MCN의 단점
MCN은 크게 두가지의 단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수익을 나눠야 한다는 단점, 그리고 두번째로 오히려 개성넘치는 콘텐츠 생산을 방해할 수 있는 여지입니다.
MCN의 필요성 "꼭 필요할까"
MCN은 크리에이터들에게 꼭 필요할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MCN의 장점과 단점은 확실히 있는 편이죠.
유튜브가 처음 우리나라에서 메가 유행을 하고 있을때 분명 MCN회사도 많이 생겨났고 큰 역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MCN의 필요성을 적게 느끼고 역할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한번 MCN 회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에도 선수와 경제적이익을 연결해주는 에이전트가 있고 각종 연예계에도 에이전트 역할의 엔터테인먼트가 있습니다.
그렇듯 유튜버나 틱톡커들이 본인들의 일에 더욱 충실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경제적 이익을 찾아주는 전문가가 있다면 분명 큰 도움은 될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MCN 회사
1. 다이아 TV (CJ ENM)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MCN 회사입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6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허팝, 문복희, 입 짧은 햇님, 꼰대희, 이스타TV, 세바시강연, 스마일밤, 테스터훈, 말왕TV 등이 대표적입니다.
2. 샌드박스 네트워크
2024년 말 기준 271개의 크리에이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독자 100만 이상 채널이 60개 이상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MCN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 감스트, 도티, 해쭈, 나도, 아옳이 등이 있습니다.
3. 트레져헌터
쵸단, 꿀꿀선아, 김준표, 잉여맨, 채채 등이 소속되어 있는 MCN 회사로 다양한 라인업의 크리에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3대 MCN 회사 중 하나입니다.
4. 콜랩코리아
미국계 MCN 회사입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우리나라에 자회사인 콜랩코리아를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 BeatboxJCOP, 병아리언니, 동네놈들, 안구정화, 비타민신지니,계향쓰, 제시, 임영웅 등이 있습니다.
5. 순 이엔티(SOON ENT)
글로벌 숏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MCN으로 틱톡 쪽으로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약 18억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MCN 사업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주요 크리에이터로는 아이키, 타이거JK, 더킹덤, 이혁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최근에는 쇼츠를 주요플랫폼으로하는 숏뜨, 윗유 등의 MCN등과 리쥬라이크로 대표되는 허니비스튜디오, 뷰티 쪽으로 레페리, 비디오 빌리지, 플레이너츠, 디밀 등의 회사들도 눈에 띕니다.
MCN의 미래
MCN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규모를 크게 유지하고 있는 MCN 회사들이 앞으로도 승승장구할거란 확신은 가질 수 없습니다.
MCN 회사의 특성상 빠르게 새로운 회사가 등장하여 성장할 수도 있으며, 빠르게 한 회사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빠져나갈 수도 있죠. 개개인이 뭉쳐져 있는 MCN 회사이기 때문에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빠져나가면 모래성처럼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CN 미래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OTT와 유튜브, 틱톡 등에서는 현재에도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쏱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해주는 전문직종은 더 필요로 해지겠죠.
물론 2024년에는 전세계 MCN 회사들의 성적이 다같이 안 좋았습니다. 이건 MCN의 형태가 변화하는 중이라는 관정이 지배적입니다.
어떤 MCN 들이 대중들의 인기를 얻을 지 앞으로 지켜볼만한 일이네요.